난간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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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당국 관계자는 “피살 사건이다 보니 가족 없이 부검할 뿐 시신 처리는 가족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남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이날 오전 푸트라자야 병원에서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김정남 살해 시도가 2012년에도 한 번 있었다”며 “김정남이 2012년 4월 김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을 살려 달라’는 서신을 발송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후 계속된 암살 시도는 최근 김정남의 망명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국정원은 김정남 암살 시도를 김정은의 성격과 관련지어 설명했다.

흰색 긴소매 티셔츠와 짧은 치마 차림에 작은 크로스백을 멘 여성이 공항 밖으로 나와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김정남이 유럽·코리아재단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가교 역할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김정남이 북한 당국의 표적으로 선정된 상황에서 최근 불거진 그의 망명설이 암살의 직접적 도화선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남 피살을 주도한 곳은 정찰총국을 비롯한 정보 당국으로 추정된다.

이 원장은 “김정남이 자신의 처신에 위협이 된다는 계산적 행동보다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나와 “북한이 김정남에 대한 암살을 5년 전부터 계속 시도해 왔다”며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집권 이후의 ‘스탠딩 오더’로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령”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가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이 여성을 포함한 2인조 범인들은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해당 용의자 2명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가 전하기도 했다.

용의자 국적과 관련해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날 현지 수사 당국과 목격자를 인용해 베트남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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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원장은 “용의자들이 택시를 타고 도주했지만 아직 말레이시아를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 \r \r 말레이시아 언론은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을 암살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김정남은 ‘김철’이라는 이름의 위조된 외교관 여권을 사용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한 매체가 2012년 김정남의 망명 시도를 구체적으로 보도했다”며 “김정은이 이를 접하고 가 망명을 막고자 암살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 2명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황 권한대행은 “금번 사건이 심히 중대하다는 인식 하에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김정은 정권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모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남은 이복동생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살려 달라”는 서신까지 보냈지만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일본 지지통신은 “김정남이 망명정권 간부로 취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었다”고 가 소개했다.

AP뉴시스\r \r \r \r \r \r \r \r \r \r \r \r \r\r 김정남이 지난 5년간 끊임없는 암살 시도에 시달리다 피살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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