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핸드레일


계단핸드레일

‘파이공장’에서 생산되는 메뉴는 아직은 단순하다.

맛을 보기 전부터 자신있게 오픈된 커다란 주방은 신뢰를 준다.

애플파이와 레몬버터밀크파이를 비롯한 파이 류, 차이브와 단 호박을 넣은 스콘 류, 생 바나나를 숙성시켜 넣는 로프, 귀리와 프랑스산 초콜릿을 넣은 쿠키 류와 비스코티가 전부다.

이곳의 모든 디저트들은 색감이 다채롭거나 장식이 화려한 것, 여느 디저트 가게처럼 ‘우와~예쁘다’라는 탄성이 나오지는 않는다.

진짜 캐나다에 사는 마음씨 좋은 이웃 아주머니가 만들어주는 것처럼 전혀 멋 부리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정감 있다.

이제 문을 연지 3개월, 정자동 푸르지오시티 2차 건물 2층에 작은 파이 가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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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디저트 가게에서 ‘홈 메이드’를 지향하는데 ‘파이공장’은 말 그대로 직접 반죽을 밀어 파이지를 만들고 가 , ‘파이공장’의 이영훈 파티시에는 “캐나다에서 빵 만드는 일을 하다 2년 전 귀국해 ‘파이공장’ 오픈 멤버로 합류했다”면서 “일체 첨가물 없이 단순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만드는데 오픈한지 고 가 작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고 가 객들이 속이 편한 디저트라며 재방문율이 늘고 있다”고 힘을 주어 이야기했다.

필링 재료를 다듬어 설탕에 조리고 가 ,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가게 내부의 족히 10배는 되어 보이는 커다란 주방이 가게 한쪽 벽면을 꽉 채우고도 남는다.

과연 그 맛도 자극적이지 않되, 재료 본연의 풍미들이 살아있다.

무슨 재료를 어떻게 쓰는지,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이 모두 훤히 보인다.

밖에서 얼핏 보기엔 작은 케이크와 파이 몇 개, 스콘과 쿠키 몇 개 진열된 작은 진열장과 계산대가 전부인 것처럼 보인다.

 
좋은 재료에 손맛 더해 정직하게 구웠어요 [정자동 수제 파이 전문 ‘파이공장’] 2017-03-14 09:58:49 게재
오븐에 하나하나 넣어 구워내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으니 진짜 제대로 된 ‘홈 메이드’라 해도 될 듯싶다.

유기농 밀가루와 무항생제 계란, 원유 99%의 뉴질랜드산 버터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가 그 외 들어가는 부재료는 사과, 레몬, 파, 단 호박, 귀리 등 순수한 재료 그대로를 오픈 주방에서 모두 다듬고 잘게 썰고 갈아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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